yh'쭈의 소소하고도 사소한 이야기

벚꽃 축제가 한창이던 저번주~

이번에야말로 제대로된 벚꽃을 보기로 맘먹고 남친님과 진해군항제를 보러가기로했다ㅋㅋ

거리가 거리인만큼 당일로 다녀오긴 힘든거리였고 토요일날 보고 일요일날 내려올 일정으로

3월 중순쯤부터 KTX예약했는데 그때도 이미 거의 매진이 많았다..ㅎㅎ

아마 조금만 늦게 준비했으면 교통때문에 못갈뻔 했지만 다행히도 예매 성공해서

서울역에서 마산역까진 약 3시간만에 순조롭게 도착할수 있었다ㅎㅎ

 

 

역에 도착하니 약 2시쯤...

주말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가온다더니 날이 흐렸다

그래도 오후늦게부터 온다는거 같았기때문에 이쁜 벚꽃볼 생각에 이때까지만 해도 정말 행복했었다ㅎㅎ

 

 

곧 닥치게된 엄청난 줄...

평소에는 진해역으로 기차가 운행하지 않기때문에 마산에서 버스를 타고 약1시간정도 가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마산역에서 마주하게된 저 긴 버스줄...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군항제기간에는 진해역이나 경화역으로 벚꽃관광열차가 운행된다고한다ㅎㅎ

어찌된건 우린 그걸 못탔기에 이 긴 버스줄과 마주하게됬다..

빨리가고싶은 맘에 역앞에서 택시를 잡아봤는데 기사아저씨가 군항제때문에

길이 엄청 막혀서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3시간 넘게 걸린다고 했다..

결국 버스 줄이나 택시타고 가나 시간은 비슷할거같아서 버스줄로 돌아왔다..ㅠ

거의다가 커플무리들이다ㅎ 버스는 약 20분 마다 딸랑 한대씩 온다..

축제기간이면 배차를 좀더 늘려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느릿느릿..

버스 한번 오면 다들 빨리갈려고 꾸역꾸역 채워서 가는 모습을 보자니 위험천만해 보였다

정말 저러다 버스 넘어가는거 아닐까 싶을정도로 꽉꽉채워서 간다..

그렇게 30분쯤 기달렸을까...

빗방울이 떨어졌다.ㅠ 아직 진해엔 가보지도 못했는데..빗방울이..

살짝 오고 금방 그쳤지만 비올까봐 맘이 불안해졌다..

 

그렇게 약 4시쯤까지 기달리다 동네 주민분인거 같은 아저씨가 다른버스타고 가서 갈아타면

더 빨리갈수 있다는 말에 우리랑 몇몇 무리들이 다른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처음에 탄 버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쉽게 왔지만 다음으로 갈아탈 버스는 사람이 엄청많았다..

버스가 와도 사람이 이미 꽉차있어서 역을 그냥 지나가기 일쑤였고 급한 마음에 결국 택시를 탔다..ㅠ

택시를 타서도 길은 너무 막혔다.. 진해역쪽으로 가는 길에는 차들이 꽉꽉차 있었고

얼마나 이동했을까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벚꽃보기를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왔다...ㅠ

 

일욜날 아침..

오후 3시 기차라 늦잠자고 마산역 근처에서 몇시간 때우다 서울갈 생각으로 11시쯤 마산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아직 오전이라 그런지 진해역쪽으로 가는 버스줄이 길지 않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잘하면 한두시간이라도 보고갈수 있겠단 생각에 버스를 탔다

확실히 어제보단 길도 안막히고 사람도 많지 않았다

다들 진해역쪽에서 내리는데 버스 노선표를 보니 여좌신협역이 보였다!

여좌신협...? 여좌천?? 가깝지 않을까 싶어서 빠른 검색으로

여좌신협역에서 내리면 여좌천과 가깝다는걸 알게됬고 약 40분만에 여좌신협역에서 내릴수 있었다.

역시나 그곳에서 내리는 사람은 없었고 여유롭게 여좌천까지 걸어갈수 있었다~

굿굿 초이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여좌천~

로망스에도 나오고 군항제 가면 꼭보고가야된다고 해서 꼭 오고싶었는데ㅠㅠ

드디어 보게됬다!! 

어제 그 많은 비가 왔는데도 벚꽃이 이쁘게 피어있었다><

이렇게 많은 벚꽃을 보고있으니 너무 아름답고 눈을 땔수가 없었다><

지금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까 또 가고싶어진다..ㅠ

진찌 엄청 멋진데...ㅠㅠㅠ

 

많은 사람들이 예쁜 벚꽃을 배경으로 여기저기 셀카봉과 셀카렌즈를 들고 사진 찍기바빠 보였다ㅋㅋ

우리도 셀카봉이랑 렌즈 가져가서 찰칵찰칵!ㅋㅋ

살짝 어두운 날씨가 아쉬웠지만 이쁜 벚꽃봤으니 만족!!ㅋ

 

 

진해역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먹은 물방울떡~

특이해서 샀는데 무려 한개 3500원...ㅠ

투명한 젤리느낌에 맛은 아무맛도 안난다..ㅎㅎ 같이 주는 콩고물에 묻혀먹는데

떡이라기 보단 그냥 아무맛안나는 젤리같다ㅎ

솔직히 저건 진짜 돈 아까웠다..

 

 

 

지나가는 길마다 벚꽃이 만개해있다~

바닥에도 떨어진 꽃잎들이 가득하다><

너무 이쁘...ㅠ

 

 

한쪽에는 행사장과 각종 먹기리들이 가득했다~

통돼지 바베큐가 돌아가고 여기저기서 각종 지역생산품이나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다ㅎ

이렇게 큰 장은 처음이라 신기하고 이것저것 구경했다ㅋㅋ

 

 

 

 

 

시장을 지나 간곳은 제황산!

시간이 촉박해서 갈수 있을까했는데 모노레일은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계단으로

걸어올라갔다ㅎ

계단이 365개라 1년 계단이라고 불린다고 한다ㅎㅎ

 

 

 

제황산 꼭대기에 있는 8층 진해탑을 올라오면 진해 전체를 볼수 있다ㅎ

어제 비가와서 안개도 가득하고 밝은 날은 아니였지만 곳곳마다 벚꽃이 만개해있다~><

 

 

 

제황산까지 보고 내려와서 기차시간때문에 아쉽게 돌아왔지만 약 2시간동안 발빠르게 벚꽃 구경 잘한거같다ㅋ

올해는 정말 벚꽃구경은 제대로 하고온거같다><

우후후훗~너무 조으다~~

 

내년엔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가야지~~

즐거웠던 진해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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